민주당, 음성군수 후보에 박덕영 전 시의원 선출

2010-04-04     석희열 기자

민주당은 6.2 지방선거 충북 음성군수 후보로 박덕영(사진·59) 전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4일 오후 음성복지회관에서 음성군수 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공천배심원제를 열어 배심원단 투표에서 과반 득표를 한 박 전 음성군의회 부의장을 음성군수 후보로 선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체배심원 200명 가운데 138명이 투표에 참여한 배심원단 투표 결과, 기호 1번 박덕영 후보는 90표(65.2%)를 얻어 기호 2번 박희남 후보(26표, 18.8%), 기호 3번 이원배 후보(22표, 15.9%)를 눌렀다.

이날 충북 음성군수 민주당 후보 경선 방식은 시민공천배심원제가 100% 반영됐다.

1인 2표 선호투표제를 적용해 개표결과 1위 후보자의 득표가 과반수를 넘어서면 바로 후보로 선출되고, 과반수에 미달할 경우 1, 2위 후보자의 득표수에 3위 후보자에게 투표한 1, 2위 후보자의 표수를 합산해 다득표자가 선출되는 방식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