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탄원서 "예의를 잘 아는사람" 아내의 황당한 탄원서

조두순 탄원서 내용이 화제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조두순의 아내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2008년 8세 여아를 납치해 잔혹하게 성폭행했던 ‘조두순’. 사건 직후 가해자 조두순의 가족과 피해자 나영이의 가족은 모두 이사를 했다. 같은해 그의 아내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조두순 아내는 탄원서에서 “밥이며 반찬이며 빨래며 청소 등 집안 모든 일을 저의 신랑이 20년 동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화를 낸 적도 없고 예의를 아는 사람이다. 술을 마시고 방황하는 것 외에 집안도 참으로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아내가 탄원서에 작성한 내용과 실제 조두순의 모습은 정반대였다. 조두순은 폭행, 절도, 강간 등 전과 17범에 결혼을 이어가는 도중 저지른 범죄만 무려 11건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