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성 씨 남편, 음주운전 방조 혐의 경찰 조사

2019-06-29     주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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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공항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후속 차량에 치여 사망한 배우 한지성(28) 씨 사건과 관련, 경찰이 그녀의 남편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조사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포경찰서는 29일 최근 한 씨의 남편인 A 씨를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사고 당일 한 씨의 음주 사실을 알고도 이를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선 조사에서 A 씨는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면서도 한 씨의 음주 여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답한 바 있다.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부검 결과 한 씨의 몸에서 면허취소 수준(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의 알코올이 검출되면서 경찰은 A 씨를 재소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고 법률 검토를 진행중인 단계라 조사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