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음주논란 ··· 술 냄새 풍기며 횡설수설 목격

2019-08-02     주영은 기자
김재원

 

  국회 예산결산위원장인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추경 논의가 한창인 국회 회의장에 음주 상태로 나타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위원장은 1일 밤 추경 협상을 위해 국회 본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횡설수설하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고, 술 냄새까지 풍겨 음주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여야는 추경안 감액 규모를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협상은 공전을 거듭했고, 결국 국회 본회의는 연기를 거듭한 끝에 개의조차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추경 심의를 책임지는 예결위원장이 음주를, 그것도 비틀거릴 정도로 마셨다면 무책임한 것 아니냐는 비난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 쪽은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