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35A도입반대·주민소음피해보상 서명운동 시작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 내일 기자회견 "청풍명월 고장 청주, 전쟁기지 웬말이냐!" 강력 반발

2019-08-28     이성훈 기자
F-35A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충북 시민사회가 한 대당 1000억원이 넘고 7조원의 혈세가 들어가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는 28일 보도자료를 내어 "전쟁을 반대하는 170만 충북도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청주를 전쟁 기지화하는 청주공군기지의 첨단살상무기, 대당 1000억원이 넘고 7조원의 혈세가 투입되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신 평화도시를 위해 충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북 관문공항 추진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고 했다.  청주는 전쟁기지가 아니라 북 관문공항 사업을 통해 평화지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 관계자는 <데일리중앙>과 통화에서 "거액의 혈세가 들어가는 F-35A는 전쟁무기인 만큼 청주공군기지의 F-35A 도입 반대는 청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국민적 문제"라며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를 앞으로 F-35A 도입반대, 주민소음피해 보상을 위한 국민주권대회로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F-35A 도입반대 충북 청원주민대책위는 지난 8일부터 21일째 청주공군기지 인근 청주 오창읍 사거리에서 전쟁무기 F-35A 도입 반대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주민대책위는 오는 30일부터 매일 저녁 7시 청주 성안길에서 F-35A 도입 반대 대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