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기관 매수세에 강세 유지... 1988.53p에 장 마감

2019-09-04     최우성 기자
copyright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지난밤 뉴욕증시의 약세 마감으로 하락 출발한 4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개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지만 코스피지수는 강세 흐름을 유지하다 결국 1.16% 상승한 1988.5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시밀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셀트리온이 4.3% 올랐다.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 테스트를 끝내고 반도체 생산공정에 투입한 것이 확인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각각 1.9%, 3.9%의 상승률을 보였다.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에스디에스, LG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반기에 견조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온 KT&G는 1% 올랐다. 

반면 LG화학, 기아차, 삼성SDI, SK이노베이션, SK, S-Oil, DMS는 1% 미만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50% 오른 629.91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 마감했다. 

국내외 고객사들의 5세대 이동통신 사업 전략 변화에 따른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 채택 비중 증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RFHIC가 12.5% 상승했다. 

원익IPS, 신라젠, 케이엠더블유, 에이치엘비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메지온, 에코프로비엠이 1.5% 이상 내렸고 CJ ENM, 휴젤, 스튜디오드래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7.40원 하락한 1208.2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