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의원 황교안 앞에 무릎 꿇어

2019-09-15     주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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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철회를 요구하며 서울역에서 1인 시위를 하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게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무릎을 꿇고 "탄핵 무효를 외쳐달라"며 호소했다. 

14일 류 전 위원의 유튜브 계정인 '류여해TV'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상을 올리며 "황교안 대표가 서울역에서 1인시위를 하고있어서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박근혜 대통령 형집행 정지를 간곡히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류 전 위원은 황 대표 맞은 편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종이를 들고, "탄핵무효라고 정말 한 번만 외쳐달라"고 말하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절을 했다.

계속해서 황 대표에게 '박근혜 탄핵무효'를 외쳐달라던 류 전 위원은 결국 제지를 당했다.

이후 류 전 위원은 오늘(15일) 자신의 SNS에 “황교안 대표 나경원 대표 탄핵이 무효라 광화문광장서 외치세요! 못한다면 둘 다 보수우파 대표 자격 없으니 나가세요! 선거? 뭘로 이길 건가요? 대책 있어요? 조국임명도 못 막고 뭘 하려 하나요?” 라고 날 선 비판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