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AFP 기사, 어떤 내용 담겼기에···

2019-09-20     주영은 기자
나경원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세계 4대 통신사의 하나인 AFP통신이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기사를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AFP는 18일(한국시간) '한국 교육 스캔들에 야당 지도자와 예일대에 재학 중인 아들이 휘말렸다'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발생한 입시 스캔들이 확산되는 와중에 예일대에 재학 중인 나 원내대표의 아들이 휘말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AFP는 "나 원내대표 아들은 미국 과학경연대회에서 한 의학 논문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후 예일대 화학과에 입학했다"면서 "(조국 장관의) 딸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지명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가까스로 검증에서 살아남은 조 장관에 대한 비난과 직접적으로 유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과 서울대 동문인 나 원내대표는 조 장관 딸의 자기소개서가 '거짓으로 가득 찼다'며 극심한 비난을 했던 사람 중 한명이다"라고 소개했다.

기사는 아들의 특혜 의혹을 부인하는 나 원내대표의 입장도 전했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조국 파면을 마냥 기다릴 수 없어 금명간 '법무부 장관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검토해 제출하겠다"고 19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