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폭로에 심영순 "이북에서 어제 왔나"

2019-10-15     주영은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요리연구가 심영순의 성격을 폭로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2019 DMZ 페스타’ 푸드쇼에서 황교익과 만난 심영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교익은 심영순 강연의 진행을 맡았고 심영순은 남북정상회담 때 나왔던 달고기부터 DMZ 접경에서 나는 파주 찹쌀과 연천 율무를 이용한 율무단자, 남북이 모두 좋아하는 감자전을 선보였다. 
  감자전을 맛본 황교익은 “강원도에서 감자전을 평생 하셨다는 분들도 이걸 잘 모르실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후 황교익은 관객을 향해 "여러분이 보고계시니까 말을 조근조근 하신다. 원래는 이러지 않는다. 한 성깔하신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심영순은 황교익이 “찍고 있는 프로그램 이름이 뭐냐”고 묻자“이북에서 어제 왔나”라고 맞받아쳐 만만치 않은 입심을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