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확정... 한명숙과 격돌 예고

2010-05-03     주영은 기자

오세훈 현 시장이 6.2 지방선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4일 확정됐다. 이로써 오 시장은 지자체 실시 이후 최초로 민선 서울시장 재도전의 길을 텄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세육관에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국민참여선거인단대회를 열어 오세훈 시장을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했다.

오 후보는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인 나경원 후보와 김충환 후보를 따돌리고 이날 승리의 월계관을 목에 걸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는 오세훈-민주당 후보-노회찬-이상규 후보 4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6일 국민 여론조사 방식를 통해 한명숙-이계안 후보 경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