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국회 제출

야당, '삼권분리 파괴 행위' 강하게 반발... 국회 인준 과정 가시밭길

2019-12-20     김영민 기자
정세균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후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법 제6조에 따라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헌법파괴' '삼권분립 파괴'라며 국회의장 출신 정세균 후보자의 총리 지명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국회 인준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일부에서는 총리 인사청문회가 내년 4월 총선 이후로 미뤄질 수도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장관과 달리 국회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을 얻어야 임명동의안이 의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