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56일 만에 모금 목표액 넘어서

지난해 12월 4일 이후 2400여 개인 및 기관 참여로 10억3900만원 모금

2020-01-31     이성훈 기자
성남시가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성남시의 사랑의 온도탑이 56일 만에 100도를 달성했다.

성남시는 시청 잔디광장에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이 지난 29일 자로 100도를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성남시 사랑의 온도탑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12월 4일 설치해 운영한 지 56일 만에 모금 목표액인 10억원을 넘어섰다.

사랑의 온도탑은 1000만원의 기부가 될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하게 된다.

눈금은 5도 기준으로 되어 있어 5000만원이 적립될 때마다 온도탑의 온도계가 한 눈금씩 올라가는 방식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1월 31일 자로 운영이 종료됐다. 총 모금액은 1월 30일을 기준으로 10억3900여 만원. 성남시 관내 및 관외를 포함해 2400여 명의 기부자, 기부단체가 참여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 사랑의 온도탑은 시민들에게 기부에 대한 관심과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됐다"면서 "매년 사랑의 온도탑 설치로 기부문화를 활성화 해 저소득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