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여행객 "호텔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가톨릭 신자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스라엘으 한국인들 입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지금 여행 중인 한국인이 1600여 명 있는데 이들에 대해 이스라엘이 출국 금지 조치를 취했다. 

우리 외교부는 강하게 항의한 상황이다.

이스라엘에 들어가서 여행 중이던 1600명 한국인 중의 한 명은 익명으로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연결돼 현재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금 이스라엘 현지 호텔에 있을까?

익명의 한 이스라엘 한국인 관광객은 "맞다"고 답했다. 

호텔에 머무르는 것은 격리 상황인 걸까? 

이스라엘 한국인 관광객은 "강제 격리인 건지는 모르겠는데 호텔 안에서 나오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에서 못 나가게 하는 걸까? 

이스라엘 한국인 관광객은 "아니다.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지금 비행기표를 못 구해서 공항도 못 가고 있는 것 같고. 전달받은 것도 없어가지고"라고 설명했다.

전달받은 게 정확하게 없고 가이드는 전부 나오지 말라고 얘기한 상황일까?

이스라엘 한국인 관광객은 "일단은 방 안에만 있으라고"라고 답했다.

식사는 어떻게 학 있을까?

이스라엘 한국인 관광객은 "지금 방으로 보내주고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자가 격리를 하라고 해서 우리가 여기 안에 있는 것 같은데 일정은 다 취소돼가지고"라고 말했다.

우리 외교부, 대사관 이런 곳에서 공지가 내려온 건 있을까? 

이스라엘 한국인 관광객은 "저희한테 문자가 따로 온 건 없다"며 "저희가 너무 답답해서 어제 한국 외교부에 연락을 했다"고 답했다.

그는 "여기가 지금 상황이 코로나 때문에 한국인은 무슨 코로나 바이러스 걸린 사람들처럼 그렇게 취급을 받는다"며 "우선 여행하기도 힘들고요, 돌아다니는 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