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코로나19 건설현장 추가 확진환자(연수구) 진행 상황 브리핑

서울 영등포구 B건설사 현장 근무자 A씨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치료 A씨의 접촉자 총 4명에 대한 검체 검진 결과 모두 '음성' 판정... 자가 격리 중 B건설사에서 추가 명단 확보해 해당 현장 근무자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 방침

2020-03-02     최우성 기자
박남춘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인천시는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B건설사 현장 근무자였던 A씨(남, 연수구 거주, 관리번호 인-7)가 코로나19 확진환자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서울 기숙사에 머물던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입원 치료 중이라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B건설사 근무자 3명(관리번호 인-5, 인-외-1, 인-외-2)의 현장 동료다.

현재까지 파악된 A씨의 접촉자 총 4명(배우자 1명, 연수구보건소 3명)에 대한 검체 검진 결과 '음성' 판정됐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이다.

이로써 같은 현장에서 인천 거주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들은 평일 건설현장 인근 서울 여의도의 회사 숙소에 머물며 일을 하고 주말이나 휴일에 인천 자택으로 오가는 형태로 생활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B건설사에 해당 현장의 인천 거주자 명단을 요청해 2일 18명의 명단을 1차 확보해 이들 모두에 대한 검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앞서 확진된 4명 외에 11명은 '음성' 판정됐고 나머지 3명은 검체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B건설사에서 추가 명단을 확보해 해당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전수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확진환자 A씨의 접촉자 및 이동경로 등을 신속하게 면담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3월 2일 기준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7명, 접촉다 27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