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부북면·무안면, 마스크 품귀현상 극복위해 주민이 직접 마스크 제작

마을 어르신과 취약계층, 119안전센터, 파출소 등에 전달

2020-03-12     최우성 기자
코로나19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마스크 품귀 현상이 발생하는 가운데 마스크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과 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기부하고 있어 화제다.

12일 밀양시에 따르면 부북면민 이성화·구손식·박창영·이영희씨 등은 지난 8일부터 나흘에 걸쳐 면 마스크 300개를 만들었다. 제작된 마스크는 12일 마을 이장을 통해 마을의 어르신과 취약계층 300명에게 전달됐다.

무안면자원봉사회(회장 이민자)도 면 마스크 300개를 제작해 지난 11일 무안119안전센터와 무안파출소, 무안농협 등에 전달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마스크를 제작해 기부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