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박중훈 앞에서 뜨거운 눈물... 그 의미는?

2010-05-07     김기동 기자

배우 정유미씨가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감독 김광식) 언론시사회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 박중훈씨 앞에서 눈물을 보여 궁금증을 낳고 있다.

정유미씨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프리머스 피카디리극장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서 영화 촬영에 얽힌 얘기를 하며 갑자기 눈물을 글썽였다.

그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극중 한세진과 같이 실제로도 박중훈 선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인터뷰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박중훈 선배에게 항상 많은 도움을 받는다"고 말하다 눈물을 쏟은 것.

이에 박중훈씨는 "정유미씨는 모든 에너지가 연기 속에 녹아 있다. 이처럼 감수성이 풍부한 매우 좋은 배우"라고 울먹이는 후배의 어깨를 다독이며 격려했다.

<내 깡패 같은 애인>은 반지하 옆방 세입자로 만난 입만 산 깡패 동철(박중훈 분)과 스펙은 없지만 깡만 있는 백수 세진(정유미 분)이 매일 부딪치며 벌이는 2010년 첫 로맨틱 코미디 영화다.

정유미씨는 특히 이 영화에서 극중 취업준비생 한세진 역을 맡아 88만원 세대들의 비애를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내 깡패 같은 애인> 개봉은 5월 2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