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집단감염 '은혜의 강 교회' 합동 역학조사 나서

16일부터 시 공무원 등 100여 명 합동 역학조사에 투입... 1:1전담 공무원 매칭

2020-03-18     최우성 기자
성남시가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성남시가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를 보이고 있는 ' 은혜의 강 교회'에 대한 합동 역학조사에 나섰다.

성남시는 '은혜의 강 교회' 확진자 역학조사에 시 공무원과 역학조사관 100여 명을 투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공무원 87명과 경기도 역학조사관 14명, 총 101명으로 합동 역학조사반을 꾸려 '은혜의 강 교회' 추가 확진자 40명에 대해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16일 이후 발생하는 추가 확진자에 대해서도 심층 역학조사는 이어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역학조사관은 1인당 확진자 2~4명에 대해 동선을 파악하고 기초조사를 토대로 심화역학조사를 실시한다.

폐쇄회로TV(CCTV) , 입출 차량 기록, 방문객 등의 명단 확인을 통해 확진자 방문지를 비롯한 상세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다른 시군 동선은 관할 보건소로 이송 조치 예정이다.

시 공무원은 경기도 역학조사관과 동행해 확진자 상세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자가격리자들과 공무원을 1:1 매칭해 이들을 관리하고 최대한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한편 18일 오전 8시 현재 '은혜의 강 교회' 발생 확진자는 모두 59명으로 이 중 신도는 52명, 이들과 접촉자는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