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집합예배 실시 교회 현장 지도감독 나서기로

22일 시 공무원 137명 투입, 현장 방문... 집합예배 자제 권고 및 7대 예방수칙 준수 요청

2020-03-20     이성훈 기자
성남시가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성남시가 집합예배를 실시하는 교회 395곳에 대해 이번 주말 현장을 방문해 철저한 지도감독에 나설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 137명을 투입해 22일에 집합 예배를 실시하겠다는 중·소형교회 현장에 직접 찾아간다.

집합예배 자제 및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7대 제한명령 예방수칙도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7대 제한명령 예방수칙 준수사항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예배시 신도간 2미터 이격거리유지, 내외부 소독실시, 집합예배 시 식사제공 금지, 집합예배 참석자 명단 작성이다.

한편 지난 16일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지도자들을 직접 만나 집합예배 자제 및 온라인예배로의 전환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재차 요청했다. 이에 성남시기독교연합회 소속 모든 교회는 3주 간 비대면 예배와 교회 시설 자체 방역 실시 등 시 협조 방침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종교집회를 통한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예배를 하는 교회들을 지도점검하도록 하고 집합예배 자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히 요청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