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 전 국회의원, 정태호 민주당 후보(관악을) 지지선언

김 전 의원 "정태호 후보 당선될 수 있도록 사력 다할 것" 정태호 후보 "역사적인 순간이다. 승리로 보답하겠다"

2020-03-30     김용숙 기자
서울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울 관악(을) 지역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희철 전 의원이 민주당 정태호 후보(서울 관악을)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30일 정태호 후보 선거 캠프를 방문해 "민주화의 성지인 우리 관악에서 정태호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며 정태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직을 수락했다.

정 후보는 이에 "고향으로 돌아온 김 전 의원을 환영한다"며 "역사적인 순간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전 의원은 민선2기 관악구청장을 지내고 2008년 민주당 소속으로 제18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제1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기호 5번)으로 출마했던 송광호 전 후보도 지난 27일 정태호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정 후보의 당선을 돕고 있다. 

관악을에선 민주단 정태호 후보와 미래통합당 오신환 후보가 지난 19대 국회 보궐선거 이후 세번째 맞붙는다. 2016년 4월 20대 총선에선 0.7%포인트(861표)의 간잘의 차로 오신환 후보가 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