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의원, 선거기간 신고 및 고발 일체 취하

"지역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0-04-20     김용숙 기자
21대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21대 총선 전북 남원시·임실군·순창군 선거에서 무소속 후보로 출마해 당선된 이용호 국회의원은 20일 "치열한 선거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법적으로 제기했던 문제는 모두 취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호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49.5%를 얻어 민주당 이강래 후보(46.4%)를 3.1%포인트 차로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호남 28개 선거구에서 민주당 소속이 아닌 후보가 당선된 건 이용호 의원이 유일하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합이 우선돼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저를 폭행한 건을 비롯해 선관위 신고, 사법기관 고발 등 일체를 취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화합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이 이용호 의원의 뜻이다.

이 의원은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지역 발전을 이루라는 것이 시군민 분들의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