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사과문 발표... "죽는 날까지 속죄... 기회 달라"

2020-05-25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강정호(33)가 공식 사과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에이전시를 통해 사과문을 전했다.

사과문에서 그는 "제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죽는 날까지 후회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16년 12월 사고 이후 모든 시간을 후회와 반성으로 보냈다"며 "새로운 사람이 되려 노력했고, 봉사와 기부활동으로 잘못을 조금이나마 갚으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강정호 씨는 "야구가 얼마나 소중한지, 유니폼을 입고 필드를 누비는 삶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이제야 바보처럼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말씀드릴 자격은 없지만, 야구를 마지막으로 한 번 더 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야구장 밖에서도 누구보다 열심히 봉사하며 살겠다”며 “모든 분들에 마음의 빚을 짊어지고 새로운 사람으로 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