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내 부동산시장 교란하는 외국인 투기행위 용납하지 않겠다"

우리나라 부동산이 외국인의 투기판이 되고 해외자본의 이익수단이 돼게 해서는 안돼

2020-08-06     김영민 기자
윤관석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윤관석 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해외 투기자본의 국내 부동산시장 교란 행위와 관련해 6일 "철저히 차단하고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윤관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2018년부터 수도권과 충청권의 소형 아파트 42채를 사재기하고 제대로 신고도 하지 않은 40대 미국인과 한국에 유학와서 수도권과 부산에 아파트 8채를 산 30대 중국인이 우리 세정당국에 적발됐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에 적발된 외국인들은 해외에서 특별히 들여온 돈 없이 '갭투자'를 이용해 문어발식 투기하고 전·월세 임대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세정당국은 보고 있다.

윤 의원은 "우리나라 부동산이 외국인의 투기판이 되고 해외 자본의 이익 수단이 되어가는 현실이 걱정이 되고 안타깝다"며 "해외 투기자본이 국내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투기 행위를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윤 의원은 "우리당과 문재인 정부는 우리나라가 외국인들의 부동산 투기판이 되고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또한 국민의 주거 안정과 자산시장 거품 방지를 위해 계속해서 지속적인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