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이랜드 공덕, 혁신공간 복합모델 개발 업무협약

LIVE, PLAY, WORK가 실현되는 혁신공간 복합모델 개발 위해 상호 협력

2020-08-19     김용숙 기자
유엔해비타트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와 이랜드 공덕은 혁신공간 복합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뤄진 이번 협약을 통해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주거·문화·일자리 복합 공간 및 도시 거점 허브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 교류와 플랫폼 구축 ▲'지속가능한 도시와 공동체' 발전을 주제로 한 글로벌 협력 프로젝트 ▲기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지식의 공유와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은 "UN-HABITAT는 지속가능한 도시 및 공동체 발전과 글로벌 네트워크에 강점과 전문성을 지녔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혁신공간' 조성과 청년들을 위한 글로벌 진출 기회 창출 등 다채로운 가치를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성민 이랜드 공덕 대표이사는 "이랜드 그룹의 사업영역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주거, 업무, 상업 그리고 청년문화가 서로 시너지를 내는 혁신공간 복합개발의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UN-HABITAT와 함께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한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HABITAT는 전 세계 도시와 청년 정책을 관장하는 UN 산하의 정식 국제기구로서 '더 나은 도시의 미래'를 향한 비전과 '모두를 위한 도시' 실현을 추구하며 UN 193개국 네트워크 기반 100여 개 국가에서 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는 UN-HABITAT로부터 승인받은 최초의 국가단위 위원회로 지난 2019년 9월 수립됐다.

선진국형 도시발전 및 청년 정주 모델 수립을 통해 UN 193개 가입국에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UN이 지정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