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7번 확진자 전수조사 결과 212명 모두 '음성'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직원 및 센터 방문자 등 212명 전수조사 실시... 전원 음성 판정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28일부터 정상근무... 박일호 밀양시장, 개인위생 수칙 준수 당부

2020-08-27     이성훈 기자
밀양시는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코로나19 밀양7번 확진자 관련 전수조사 결과 212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농업기술센터 직원(밀양7번)과 관련된 농업기술센터 직원, 센터 방문자 등 212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최종적으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밀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28일부터 정상근무가 가능하게 됐다.

시는 27일 오전 농업기술센터 직원, 센터 방문자 등 212명 중 20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한데 이어 같은날 오후 재검진받은 3명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전수조사 결과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 중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농업지원과, 축산기술과 직원, 구내식당 이용자 일부는 확진자 접촉일로부터 2주간 자가격리를 하게 된다. 나머지 직원들은 28일부터 정상출근해 근무한다.

소독과 방역을 위해 일시 사용금지됐던 농업기술센터는 곧 사용 재개될 예정이다.  

밀양7번 확진자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주 농촌진흥청에 교육을 다녀온 뒤 증상이 나타나 25일 검체채취 후 26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이번 공무원 확진자 발생으로 시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어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전수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다"며 항상 마스크 착용와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지켜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