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의원, 육군훈련소 ‘인터넷 편지 쓰기 서비스 축소 철회' 이끌어

"군장병들의 희생보다 정책편의가 우선돼서는 안 될 것"

2020-11-07     김영민 기자
전용기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육군훈련소가 인터넷 편지 쓰기 서비스 중단을 철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소는 지난 9월 훈련병 인터넷 편지쓰기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공고해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민주당 전용기 국회의원은 훈련소 편지 서비스 축소는 훈련병들에게 부당한 정책이라며 공식적인 문제제기를 했고 담당 육군 관계자와 수 차례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10월 말께부터 진행한 내부 논의 결과 훈련소는 "의견수렴과 보완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11월 13일부터 본래 시행했던 인터넷 편지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용기 의원은 7일 "훈련병들은 인터넷 편지만 기다리며 힘든 훈련소 생활을 견뎌내고 있는데 현실을 모르는 행정편의적 정책"이라며 "앞으로 군장병들의 희생보다 정책편의가 우선돼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