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익공유제 사회주의제라 비난한 국민의힘에 이명박·박근혜정부도 사회주의 정부냐?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사회주의제라 연일 공세를 취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역공 "야당은 이익공유제를 정쟁화하기보다 공동체를 지키는 방안에 지혜를 모아달라"

2021-01-15     석희열 기자
이낙연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자신이 제안한 코로나 이익공유제를 사회주의제라 연일 공세를 취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역공을 취했다.

이낙연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익공유제를 사회주의제라고 비난하는 국민의힘에게 이명박정부의 초과이익공유제, 박근혜정부의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상기시키며 "이명박·박근혜정부도 사회주의정부냐"고 받아쳤다.

앞서 이명박정부는 초과이익공유제, 박근혜정부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각각 집권 기간 실현했다

이 대표는 "자본주의 선진국인 미국 크라이슬러, 영국 롤스로이스, 일본 도요타는 이익공유제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며 "(그렇다고) 미국 영국 일본이 사회주의국가라고 볼 수 없다"고 야당 주장을 반박했다. 

이 대표는 "야당은 이익공유제를 정쟁화하려고 하기보다 공동체를 지키는 방안에 지혜를 모아달라"고 요구했다. 

실제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을 포함한 여야 국회의원들이 이익공유제 관련 법안을 국회에 내놓고 있다.

이 대표는 "소관 국회 상임위에서 관련 법안을 신속히 심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