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3개월 이상 단전·단수·체납 등 복지사각지대 집중 조사 지원

3월 5일까지 집중 조사...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목표로 사회취약계층 발굴·지원

2021-01-21     김영민 기자
성남시가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가 석달 이상 단전, 단수, 건강보험료 체납자 등 복지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조사·발굴해 지원에 나선다. 성남형 '복지사각지대 제로화'가 목표다.

성남시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취약계층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오는 3월 5일까지를 집중 조사 기간으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3개월 이상 단전, 단수, 통신비·건강보험료 체납자 2293명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50개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으로 위기 정보를 확인한 사람들이다.

우편물과 유선상으로 이뤄지는 생활실태 비대면 조사에서 연락이 닿지 않으면 각 동 공무원이 대상자 집을 직접 찾아가 조사한다.

시는 취약계층에 대한 생활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초생활보장수급 대상자로 신규 포함하거나 고용, 금융 관련 기관 서비스를 연계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에 명단에 오르지 않았어도 50개 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2247명)을 투입해 구석구석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다.

사회취약계층 발굴 지원을 위한 조사는 2개월 단위로 지속한다. 복지사각지대 제로(ZERO)화가 성남시의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