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른 2단계 비상대응 체계 돌입

1600여 명 인력, 제설차 및 굴삭기 등 90대 장비 투입... 제설 작업에 총력

2021-02-03     송정은 기자
성남시는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성남시는 3일 오후 7시를 기해 성남시를 포함해 경기도 23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2단계 비상 대응 체계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비상대응 상황 컨트롤타워인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주축으로 공무원, 수로원, 임차 기사 등 1600여 명의 인력과 총 90대의 제설차량 및 굴삭기 등 장비를 투입해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태평로, 운중고개, 3번국도, 경충대로 등 제설 취약구간에 대해 미리 제설차량을 전진 배치했고 강설 시 산성대로 등 성남시 내 모든 노선으로 확대해 살포할 방침이다.

전 직원 1/2인 1500여 명의 공무원은 50개 각 동에 투입돼 이면도로 등 제설작업에 나선다.

더불어 교량, 터널 입출구부, 고가차도 등 상습 결빙구간 27곳과 분당수서로, 분당내곡로, 대왕판교로 등 주요 대로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제설 작업을 실시해 출퇴근길 교통 혼잡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내 집, 내 점포 앞 자발적 눈치우기 동참을 위해 성남시 홈페이지 내 생활지리포털에 '우리동네 제설함' 위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출퇴근 시 안전사고 없이 불편없도록 제설 작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시민여러분께서도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빙판길 미끄럼 등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