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물고문 이모, 재판 넘겨져

2021-03-08     송정은 기자

 지난 달 8일 물고문과 폭행 등을 지속해 본인의 조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구속되어 수사를 받던 이모 부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 부부는 이러한 학대 장면들을 촬영하고 동영상으로 기록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있다.

이모는 무속인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조카로 부터 "귀신을 쫓아야 한다"고 말하며 해당 폭행 등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친모 또한 이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이른바 귀신을 쫓는 작업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검찰은 친모 역시 아동학대 방조 혐의 등으로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