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한국계 여성 또 인종 차별적 욕설 당해

2021-03-17     송정은 기자

16일 뉴욕 WABC방송에 따르면 "뉴욕경찰이 한국계 마리아 하씨 부부가 신원미상의 백인여성으로 부터 인종 차별적 욕설을 들은 사건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1시 25 한 백인 여성이 마리아 하씨에게 "너는 여기 출신이 아니니 공산주의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등 욕설을 퍼부었고 잠시 후 한국계 남편 역시 현장에 도착"하게 되었다.

한편 며칠 전 9일에도 9일에도 뉴욕에서 한국계 미국인 낸시 도씨가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일이 발생했었다.

이는 미국 내 코로나19가 본격 확산한 이후 아시아인을 향한 증오성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WABC에 따르면 2021년 뉴욕경찰에 접수된 아시아인 대상 증오성 범죄는 벌써 10여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