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바위 잔뜩 적재 트럭 경찰에 입건

2021-03-18     송정은 기자

경기북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안전장치 없이 바위를 잔뜩 적재하고 도로를 주행한 트럭 운전자를 검거"했다.

지난 4일 온라인 게시글로 '출근길 예비 살인마를 봤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 들 사이에서 커다란 논란에 일어나자 경찰이 해당 사진 속 트럭 운전자를 건설기계관리법 위반 혐의로 직접 입건한 것이다.

게시글에 따르면 "도로 위를 달리던 덤프트럭은 문짝 및 안전조치도 전혀 없이 큰 바위를 잔뜩 싣고 도로를 달리고 있었으며, 이에 주변 운전자들이 덤프트럭에 위협을 느껴 모두 트럭 을 피해 운전했다"고 말했다.

트럭 운전자는 경찰 조사를 통해 "적재함 문짝 경첩부분이 파손되어 수리를 맡겨놓았으나, 공사 일감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그랬다. 돌이 무거워 떨어지진 않을 것 같은데 보기에 위험했을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