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빔밥은 잔반처리용 음식"

2021-03-22     송정은 기자

중국의 관영 매체 환구시보는 "한국 드라마에서 중국 브랜드 비빔밥 제품이 노출되어 비난이 일고 있다는 내용에 대해 보도"했다.

또한 최근 중국 네티즌들이 SNS에서 비빔밥은 잔반 처리 음식이라고 주장하며 한국 음식을 조롱한 바 있다.

이에 성신여자대학교 서경덕 교수는 "이는 중국의 역사와 문화 왜곡이라고 비판하면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19일 서경덕 교수는 SNS 계정을 통해 "중국의 문화공정은 관영매체 환구시보에서 기사화를 한 뒤, 중국 네티즌들이 온라인에 퍼트리는 수법이라며 중국의 동북 공정 및 문화 공정에 당당히 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이 음악과 드라마 등으로 아시아 문화 트렌드를 주도하자 중국이 위기감을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