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서울 투표율 12.7%... 서초구 15.4%, 강남구 14.9%

강북에선 중구가 13.7% 최고... 2030세대 표심의 향방과 투표율이 승패 가를 최대 변수

2021-04-07     김영민 기자
4.7서울시장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대선 길목에서 치러지는 4.7서울시장 보궐선거가 7일 오전 6시부터 서울시내 2200여 개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오전 11시 현재 12.7% 투표율(잠정)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14.9%와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14.1%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84만9324명)가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1시 현재 107만3415명이 투표에 참여해 12.7%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842만5869명(선거일투표 651만8757명+우편·사전투표 190만7112명)이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15.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 뒤를 강남구가 14.9%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송파구(56만7754명)은 13.5%, 강서구(50만5314명)은 12.1%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 강세 지역으로 평가되는 구로구 10.7%, 동대문구 13.1%, 영등포구 12.7%, 오세훈 후보 강세 지역인 서초구 15.4%, 강남구 14.9%, 송파구 13.5%로 집계됐다.

두 후보가 주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13.2%와 12.4%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종로구 11.6% ▷중구 13.7% ▷용산구 12.8% ▷성동구 13.1% ▷광진구 12.5% ▷중랑구 11.6% ▷성북구 12.6% ▷강북구 11.7% ▷마포구 13.1% ▷도봉구 12.2% ▷노원구 13.4% ▷은평구 11.4% ▷양천구 13.3% ▷금천구 11.9% ▷동작구 12.8% ▷관악구 11.6% 등이다.

대선 전초전으로 어느 선거보다 후보 간 대결이 치열했던 이번 선거는 2030세대 표심의 향방과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4.7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