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율 오후 3시 45.2%... 서초구 49.7%, 송파구 47.4%

강북에선 종로구가 47.0% 최고... 2030세대 표심과 투표율이 승패 가를 최대 변수

2021-04-07     김영민 기자
4.7서울시장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4.7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가 7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시간이 지날수록 투표장으로 향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45.2%의 투표율(사전투표 반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1대 국회의원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57.4%와 2018년 지방선거 같은 시간대 서울시 투표율 48.5%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오후 1시부터 집계되는 투표율 상황에는 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190만3655명)가 모두 포함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오후 3시 현재 380만9491명(선거일 투표 190만5836명+우편·관내 사전 투표자수 190만3655명)이 투표에 참여해 45.2%의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수는 842만5869명(선거일투표 651만8757명+우편·사전투표 190만7112명)이다.

이 추세대로라면 오후 8시 최종 투표율은 60%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5개 자치구 가운데 서초구가 49.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 그 뒤를 송파구 42.4%, 강남구 47.2%, 종로구 47.0%의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많은 송파구(56만7754명)은 47.4%, 강서구(50만5314명)은 43.5%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 강세 지역으로 평가되는 구로구 44.5%, 동대문구 44.4%, 영등포구 44.9%, 오세훈 후보 강세 지역인 서초구 49.7%, 강남구 47.2%, 송파구 42.4%로 집계됐다.

두 후보가 주도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일 것으로 보이는 강동구와 서대문구는 각각 45.8%와 46.1%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중구 45.7% ▷용산구 45.5% ▷성동구 45.4% ▷광진구 44.2% ▷중
랑구 41.8% ▷성북구 46.1% ▷강북구 42.6% ▷마포구 46.2% ▷도봉구 44.7% ▷노원구 46.7% ▷은평구 43.8% ▷양천구 46.9% ▷금천구 40.0% ▷동작구 46.5% ▷관악구 42.0% 등이다.

대선 전초전으로 어느 선거 때보다 후보 간 대결이 치열했던 이번 선거는 2030세대 표심의 향방과 투표율이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4.7재보선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