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강화' 촬영 중단 청와대 청원 20만 넘겨

2021-04-10     송정은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6일 JTBC드라마 '설강화'의 촬영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게재" 되었다.

현재 청원글은 청와대 답변 기준인 20만명의 동의를 넘어선 상태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민주화 운동 관련 북한의 개입이 없다는 게 이미 증명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작품은 간첩을 주인공으로 했으며, 다른 인물들은 정부의 이름 아래 사람을 고문하고 죽이는 안기부의 미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품의 설정 자체가 피해자에게 모욕감을 준다며, 자유는 멋대로 사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근간을 모욕하고 먹칠하는 이 드라마의 촬영을 전부 중지시키고, 지금까지 촬영한 분량들을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몇몇 드라마의 역사 왜곡이 커다란 논란 거리를 만들어 온 만큼 청원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