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화가 김현정, '오늘도 괜찮은 척 했나요?' 에세이집 펴내

"코로나19 라는 어려운 시기, 마음의 치유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소감 전해 '내 이름은 김삼순' 배우에서 동양화 화가로 변신... 배우 화가 김현정의 근황은?

2021-04-16     이지연 기자
배우에서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배우 겸 화가 김현정씨가 그림 에세이집 <오늘도 괜찮은 척 했나요?>를 16일 펴냈다. 

김현정씨는 2014년 <랄라의 외출>을 내놓아 사랑을 받았으며 개정판인 이번 책은 그가 1년 이상 모 일간지에서 연재한 '배우화가 김현정의 그림토크'를 모은 내용이기도 하다.

'배우화가 김현정의 토닥토닥 그림치유'라는 부제에 걸맞게 '내면 아이'를 찾아가는 치유의 과정과 일상에서 발견한 성찰이 따뜻한 그림, 글과 함께 담겨 있다.

김현정씨는 1999년 모델로 데뷔한 뒤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으로도 유명한 배우 겸 화가다. 2009년 배우로서 휴식기를 갖고 미술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이후 '배우화가 김현정의 그림 토크', '배우화가 김현정의 영화&명화', '배우화가 김현정의 풀벌레 그림 수업' 등의 연재물을 다양한 매체 지면을 통해 선보여 사랑받아 왔다.

특히 자신의 '내면 아이'인 '랄라'를 만나 토끼 캐릭터 '랄라'를 주제로 한 신선한 작품들을 발표해 한국 미술계서 새 바람을 일으켰다. 미술사, 미술 감정 등 이론으로 무장한 김현정은 전통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독특한 화풍을 개척하면서 현재는 '배우화가' 타이틀로 더욱 유명하다.

김현정씨는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 시기지만 책을 통해 마음의 치유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 조만간 영화와 명화를 주제로 연재했던 글을 가지고 세 번째 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