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강용석 변호사 선임 이유는..."

2021-04-16     송정은 기자

14일 배우 김부선 씨는 본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강용석 변호사는 도도한 그녀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매장되기 직전 내가 선임해서 재기에 성공한 줄 알고 나한테 잘하라며 독한 여성 변호사를 만났어야 하는데 아무도 나서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부선 씨는 "강 변호사는 다른 변호사와 계약했다고 답신해도 혹시 잘못되면 꼭 다시 연락 달라 조석으로 전화하고, 전화 안 받으면 계속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를 선임한 이유에 대해 "다른 건 몰라도 불륜 경험만큼은 풍부해 보여 내 사건 만큼은 똑소리 나게 잘하고 민사까지 이길 줄 알고 선임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 당원들에게 "제가 똑순이가 아니어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배우 김부선 씨는 한 정치인과 스캔들이 일어난 바 있으며, "상대가 불륜 사실을 부인하며 본인을 허언증 환자로 치부하고 있어, 강용석 변호사를 선임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됐고, 이후 배우 김부선 씨도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