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값 '송파구'가 가장 많이 상승

2021-04-19     송정은 기자

19일 한국부동산원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서울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송파구'로 나타났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 잠실주공 5단지 등 재건축 대상 아파트 들이 가격 상승을 이끌며 전체적인 집값을 상승 시켰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올 1월부터 지난주 기간 중 서울 아파트 가격은 누적 기준으로 총 1.12% 상승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의 상승률인 0.13%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서울 내 지역별 가격 상승률을 보면 "송파구 1.77%로 1위 자리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강남구1.42%, 노원구 1.42%, 서초구 1.40%, 마포구 1.38% 등이 뒤를 이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재건축 아파트값이 오르고 있으나 이미 집값이 많이 오른 상태이고,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사업성을 좌우하는 규제는 서울시 권한으로 풀 수 없기 때문에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