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반년 만에 통금 해제

2021-05-10     송정은 기자

9일 자정 기준으로 스페인 중앙정부는 코로나 19로 발동한 국가경계령을 해제했다.

이에 스페인 주요 도심 곳곳에서는 그간 통금으로 열리지 못했던 축제가 벌어졌다.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시민들은 마드리드의 푸에르타 델 솔 광장에 모여 9일 0시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손뼉을 쳤다.

또한 도시의 거리에는 마스크를 쓴 사람과 쓰지 않은 사람이 음주와 가무를 즐겼다.

현재 17개 스페인 자치주 중 발레아레스 제도와 카나리아 제도, 나바라, 발렌시아 총 4개 광역주만 통금 조치 유지 계획이다.

한편 스페인은 작년 연말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해서 전체 인구의 12.7%가 접종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