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5월 임시회 폐회... 2차 추경안 등 처리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시 이전 촉구 결의안' 등 채택하고 보름 간의 일정 마무리

2021-05-17     김용숙 기자
고양시의회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고양시의회 5월 임시회가 17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보름 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막을 내렸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고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2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안건 및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서울시운영기피시설설치운영실태및주민지원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고양시신교통수단대책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또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시 이전 촉구 결의안' '고양선 행신중앙로역 유치 촉구 건의안' '삼송테크노밸리 이행강제금 부과유예 촉구 건의안' 등을 채택했다.

상임위원회별로 보면 △운영위는 '고양시의회 의원 소송비용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2건 △기획행정위에서는 '고양시 일제잔재 청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2건 △환경경제위에서는 '고양시 특화농산물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 14건 △건설교통위에서는 '고양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일산대교 통행료 지원 조례안 '등 10건 △문화복지위는 '고양시 문화예술교육 지원 조례안' 등 13건을 각각 처리했다.

고양시의회는 고양시가 지난달 23일 제출한 2542억2000여 만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의결했다.

이로써 고양시의 올해 고양시의 예산규모는 기정예산액 2조7009억원 대비 약 9% 증가한 2조9551억2000여 만원으로 확정됐다. 

주로 일자리 지원 사업과 소상공인 지원 등 코로나19 타격을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임시회를 마무리하면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편성된 사업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고양시가 일자리와 교통망 확충으로 수도권 서북부 중심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