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여 백신 예약방법, 모바일로 일원화

2021-06-02     송정은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4일부터 19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잔여 백신 접종 방법이 네이버-카카오앱 당일예약 서비스로 일원화된다.

추진단은 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등재해 잔여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3일까지만 유지되며 그 이후에는 모바일로 예약하는 방식으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현재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 잔여 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 앱에서 실시간으로 조회 후 당일 예약하여 접종하는 시스템을 시범운영 중에 있다.

한편 고령층인 만 60∼74세의 경우 기존 방식으로 위탁 의료기관에 전화나 방문을 통해 예비명단에 등록 후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이는 얀센 백신에도 적용되며, 추진단은 잔여 물량이 생길 시 앱을 통해 예약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에 있다.

정은경 추진단장은 브리핑에서 "백신 종류를 달리해 잔여 백신을 선택하는 부분에 있어 약간의 프로그램을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업체와 협의를 진행해 결정되면 추후 안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