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씨 벌금 약식 기소

2021-06-14     송정은 기자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인으로 부터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씨가 약식 기소됐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지난달 말 임창용씨를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했다.

약식기소는 검찰이 정식 재판 대신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해달라고 청구하는 절차이다.

단, 당사자나 재판부가 이의를 제기할 경우 정식 재판에 넘겨지게 된다.

한편 임창용씨는 작년 7월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에게 2500만원을 빌린 후 150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창용씨는 1995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해 24년간 선수 생활을 한 후 2019년 은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