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카카오만 웃는 플랫폼, 기업의 배를 불리는 약탈적 구조"

카카오택시 과점 횡포 비판... '택시기사의 하소연' '이용자 볼모' '카카오만 웃는 플랫폼' "소비자 후생·업계 수익·기업 영리 상생구조 구축해야... 안 그럼 입법으로 바로잡을 것"

2021-06-14     석희열 기자
조해진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조해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14일 "카카오택시의 과점 횡포가 심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바로잡을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모닝 브리핑을 통해 '카카오만 웃는 플랫폼' '택시기사의 하소연' '이용자 볼모' '약탈' 등의 낱말을 섞어 써가며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택시의 과점 구조를 비판했다.

조 의원은 "소비자 후생과 업계 수입을 탈취해서 플랫폼 기업의 배를 불리는 약탈적 구조"라며 "(이는) 플랫폼 기업이 내세웠던 '혁신'에 반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카카오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소비자 후생과 업계의 수익, 플랫폼 기업의 영리를 조화시키는 상생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의원은 "안 그러면 '혁신'이라고 쓰고 '갑질'이라고 읽는 구태를 입법으로 바로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