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오늘 청해부대 전원 귀국"

2021-07-20     송정은 기자

20일 김부겸 총리는 정부세종청사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첫 접종인 만큼, 학생과 학부모님들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은 접종을 마친 학생들이 안심하고 수험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접종 후 행동요령을 충분히 알려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예방접종센터는 물론, 학교나 가정에서도 학생들의 접종 후 건강 상태에 대해 보다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오늘 저녁 청해부대 장병 301명 전원이 귀국할 예정이라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우리 장병들의 건강을 세심히 챙기지 못해 대단히 송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임무수행 중 복귀하는 장병들의 치료와 회복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교대로 인해 임무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 총리는 "이번 주부터 강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현장 방역인력들의 근무상황과 여건을 최우선으로 챙겨봐주시고 냉방용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데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무더위 속에서도 방역을 위해 생업과 일상의 불편과 고통을 감내하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