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조문

“모든 이들에게 본받을 만한 분… 어려운 분들 위한 큰스님의 기도와 헌신 가슴속에 남아"

2021-07-23     송정은 기자
박병석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3일 서울 조계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박 의장은 "월주 큰스님, 대종사님의 발자취는 종교를 떠나 모든 이들이 본받을 만하다"면서 "평화와 화합, 특히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시고 헌신해 주셨던 것을 늘 가슴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는 게 부처님 가르침이다. 월주 대종사님, 우리는 님을 보내지 않았습니다"라고 적었다.

조문을 마친 박 의장은 조계종 총무국장인 홍재스님과 면담했다.

월주스님은 1935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나 1954년과 1956년 법주사에서 금오스님을 계사로 각각 사미계와 비구계를 받았다. 이후 총무원 교무·총무부장 등을 지냈으며 1980년과 1994년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