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감염재생산 지수 줄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 지속... 방심해선 안 돼"

집중 휴가기간 지나고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 필요성 강조 방역현장 지원 추진... 코로나19 피해계층 발굴 및 지원대책 마련 지속적 관심 당부

2021-08-08     김용숙 기자
박남춘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8일 "감염 재생산 지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며 "방심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집중 휴가기간이 지나고 초중고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 이날 지대본 모두발언에서 "7월 중순 최고점을 찍었던 감염 재생산 지수가 7월 말 기준 1 이하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9일 1.43으로 최고점을 찍었던 감염 재생산 지수는 7월 24일 이후 1 미만(7월 31일 0.96)을 유지하고 있다.

박남춘 시장은 "정체 및 감소세에 들어온 것으로 볼 수 있는 유의미한 지표이나 일터, PC방, 카페 등 지역사회 곳곳에 소규모 집단감염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방심해선 안 될 것"이라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집중 휴가기간 지나고 이제 아이들 개학을 미리 준비해야 할 때"라며 "7월 말, 8월 초의 집중 휴가기간이 지나고 이제 8월 중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휴가지 이동 전후 선제적 검사 홍보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급식시설, 학원 등 학교, 어린이집 등과 직간접적으로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기관 및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및 방역 관리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여전히 임시선별진료소 등 방역 현장 일선의 피로감과 고통이 크리라 생각한다"며 필요한 지원과 개선책 등을 최대한 빨리 추진할 수 있도록 체계화할 것을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또 코로나19 피해 계층 발굴 및 지원 대책 마련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5차 재난지원 관련 추경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계층의 발굴과 효과적 지원 대책 마련을 지속해야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중심을 두고 모든 부서가 협업 구조화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