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고 이건희 회장 장충동 주택 매입

2021-08-24     송정은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은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충동 주택을 매입했다.

2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선호 부장은 지난달 초 해당 주택을 196억원에 이건희 회장 유족으로부터 매입했다.

매입한 저택은 대지면적 2033㎡에 연면적 901㎡ 이다.

해당 주택은 이건희 회장이 보유하고 거주는 하지 않은 곳으로, 이건희 회장 별세 후 홍라희 여사와 이재용 부회장 3남매에게 공동 상속된 바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선호 부장이 이 주택을 매입한 것은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배경이나 계획 등은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재현 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장손이며, 이건희 회장이 종조부다.

유족들은 상속세 마련을 위해 유산을 정리하는 중에 해당 주택을 매각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