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바이낸스에 영업중지 통보

2021-09-03     송정은 기자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은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영업 중지를 통보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은 바이낸스가 법규에 따른 허가를 받지 않아 투자자 주의 명단에 올렸다고 밝혔다.

통화청은 바이낸스가 허가 없이 싱가포르 국민을 상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현행 지불 서비스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싱가포르에서 '바이낸스 아시아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2017년 중국계 캐나다인 자오창펑이 설립한 바이낸스는 최근 미국, 영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일본과 케이맨제도, 영국에서 영업 제한 조치를 받았다.

바이낸스아시아서비스는 자오창펑이 최대주주로, 싱가포르 테마섹 홀딩스 산하 버텍스 벤처 홀딩스도 이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