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전문가 자문받아 남북협력사업 추진

정진태 전 국립서울현충원 원장 고양시 평화자문관으로 위촉

2021-10-22     김영민 기자
고양시가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양시가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정진태 전 국립서울현충원 원장을 고양시 평화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고양시 평화자문관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및 남북관계 속에서 자치단체의 역할과 정책방향 설정 등에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고양시 남북교류 협력 조례'를 근거로 남북관계 및 평화통일 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위촉하며 임기는 2년이다.

정진태 평화자문관은 국립서울현충원 원장, 건국대 방위사업학과 겸임교수를 지내고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 일산동구지회장으로 활동하며 남북평화협력 분야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갖췄다.

정 평화자문관은 22일 "고양시의 평화에 대한 시정철학을 바탕으로 고양시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선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 공동번영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에서 지방정부 역할이 커진 만큼 전문가 자문이 필요하다"며 "정진태 평화자문관의 오랜 경험과 전문적 식견이 고양시가 남북평화의 중심이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