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상장 2일만에 자동차업계 시총 5위

2021-11-13     송정은 기자

12일 제2의 테슬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주가가 상장 3일 째 폭등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리비안 주가는 전일 대비 5.66% 오른 주당 129.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때 장중 135.20달러까지 상승했으며 공모가 78달러와 비교하면 3일 만에 무려 66.6% 급상승한 것이다.

10일 리비안은 나스닥 상장 직후 29.14% 상승하고 다음날 20% 이상 급등하며, 뉴욕 증시 전반에 전기차 리비안을 각인시켰다.

리비안 시가총액은 1273억달러로 시총 분석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전 세계 자동차업계에서 리비안보다 시총이 큰 회사는 테슬라(1조370억달러), 도요타(2578억달러), 폴크스바겐(1419억달러), BYD(1373억달러)로 상장직후 자동차업계 시총 5위로 뛴 것이다.

한편 리비안은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인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위터를 통해 "나는 리비안 대량 생산에 이르고 손익분기점에 이르는 현금흐름을 달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 그것이 진정한 시험"이라고 말했다.